요즘 날씨가 너무 좋죠? 그래서 오늘은 가족, 연인과 함께 가볼 만한 제천 여행 명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바로 제천 여행 코스 추천 드려보도록 할게요.
청풍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정방사
정방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호수인 청풍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에요. 산길을 따라 10분 정도 걷다 보면 아담한 규모의 사찰이 보이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예술이랍니다. 사찰 뒤쪽으로 펼쳐진 산봉우리 사이로 반짝이는 청풍호는 마치 그림 같고 자연 속 맑은 공기 마시며 산책하니 힐링 그 자체인 곳이랍니다.
옛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문화재단지는 예전에 KBS 1박 2일 촬영지로 유명해진 곳인데요. 이곳에는 옛날 관아 건물이었던 금병헌과 고택 보물 528호로 지정된 팔영루 등 볼거리가 풍부하답니다. 뿐만 아니라 선사시대 유적지와 유물전시관에서는 구석기시대 석기와 돌도끼 등 각종 전시품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역사 공부도 하고 전통문화 체험도 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고즈넉한 간이역 풍경이 아름다운 삼탄역
삼탄역은 충북선에 위치한 기차역으로 현재 무궁화호 열차가 하루 7회 정차하는데요. 기차 운행 횟수가 많지 않다 보니 사람들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아서 한적하고 여유로웠습니다. 따뜻한 햇살 아래 살랑이는 바람맞으며 철길 따라 천천히 걸으니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싹 풀리는 거 있죠. 아기자기한 시골 마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정겨운 간이역이었답니다.
유람선 타고 즐기는 충주호 관광
충주호는 충주시 종민동과 동량면 사이 계곡을 막아 만든 다목적 인공호수예요.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바다라고 착각할 정도랍니다. 아름다운 절경 감상하며 유유자적 뱃놀이 즐기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더라고요.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즐거운 추억 만들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드려요!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펼쳐진 옥순봉
옥순봉은 퇴계 이황 선생이 이름 붙였다고 전해지는데요. 깎아지른 듯한 석벽이 마치 비온 뒤 솟아나는 옥빛의 대나무 순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구담봉과 마찬가지로 청풍호 유람선을 타고 둘러보거나 산행을 통해 직접 올라갈 수 있는데요. 정상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되며 가파르지 않아서 초보자분들도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곳곳에 설치된 전망대에서는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미륵석불인 미륵대원지
미륵대원지는 고려 시대 거대한 사찰 터이자 충주 고구려비와 함께 충주의 대표적인 유적지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고려 초기 석굴사원으로 추정되는 이곳에는 커다란 돌을 이용해 만든 석조여래입상과 오층석탑 당간지주 등 불교 관련 유물들이 남아있는데요. 그중에서도 높이 10m가량의 석조여래입상은 온화한 미소를 띤 얼굴과 자연스러운 옷 주름 표현이 특징이며 머리 부분 보수 시 나온 연꽃무늬 와당 조각 또한 눈여겨볼 만합니다. 더불어 절터 한가운데 세워진 오층석탑은 지붕돌 모서리 끝마다 새겨진 용머리 장식이 독특하며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계승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은데요. 이러한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3년 보물 제9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외에도 하늘재 가는 길목에 위치한 미륵대원지에는 가을 정취 물씬 풍기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니 여유롭게 거닐며 힐링해 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마의태자의 전설이 깃든 덕주사마애여래입상
덕주사는 신라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기 전에 머물렀던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경순왕의 딸인 덕주공주가 건립했다고 전해지는 옛 절터인데요. 이곳에는 북쪽 월악산 자락을 바라보며 서 있는 바위면에 새겨진 불상 하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높이 13m가량의 거대 불상인 덕주사마애여래입상은 암벽 면 전체를 얕게 파내고 그 안에 부조로 새긴 형태인데요. 얼굴 부위는 도드라지게 돋을새김 했으며 목 아래로는 단순화시키고 반원 모양의 광배를 새겨 넣어 균형감 있게 표현했습니다. 또한 기다란 눈과 큼직한 코 두툼한 입술 등 다소 과장된 이목구비지만 오히려 근엄함보다는 친근함이 느껴지는데요. 전체적으로 세련되고 섬세한 조형미는 부족하지만 지역 특색이 반영된 토속적인 미의식이 드러나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소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자드락길
제천시 수산면 일대에 걸쳐있는 자드락길은 총 7개 구간 58km 길이의 트레킹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름 그대로 소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주말에는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제천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가득한 곳이라 분명 만족하실 거예요. 그럼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주 여행 코스 추천 (0) | 2024.03.18 |
---|---|
보은 여행 코스 추천 (2) | 2024.03.17 |
청주 여행 코스 추천 (1) | 2024.03.15 |
충청북도 여행 코스 추천 (0) | 2024.03.14 |
인제 여행 코스 추천 (1) | 2024.03.08 |
댓글